[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가을이의 이야기, 강아지가 손을 싫어하는 진짜 이유
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을이라는 특별한 친구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어요.

반려동물과의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지,
그 해결 방법을 알려주도록 하겠습니다.
가을이가 사람 손길을 싫어하는 이유

가을이는 사람 손길을 싫어하는데,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가을이가 겪었던 과거 환경과 경험들이
크게 영향을 미쳤던 것 같아요.
어릴 적 환경

가을이는 여러 마리 강아지들과 함께
방에 갇혀 지내서 살았어요.
그래서 사람의 손길을 거의 받지 못했어요.

새끼 때부터 사람 손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에
사람의 손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갖고 있지 않아요.
이런 환경에서는 사람과의 접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죠.
사람에 대한 기억 부재

가을이가 사람과 부대끼며 살아왔다면,
오히려 사람 손길을 원하는 경우가 많았을 거예요.
하지만 가을이는 그런 경험이 없어서
사람의 손에 대한 기억이 없고,
자연스럽게 사람을 무서워하는 경향이 있어요.
지레짐작

가을이는 자신이 만져질 수 있는
거리 이상으로 사람이 다가오면 도망가요.
이는 사람 손길에 대한 불편한 기억에서
비롯된 행동일 수 있어요.

가을이는 사람의 손이 가까워지면
그 전에 겪었던 불편한 경험을 떠올리며,
지레짐작하고 무서워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해요.
가을이와의 신뢰 형성을 위한 점진적 접근
안전한 환경 제공
가을이가 지내는 공간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만들어주는 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에요.

어릴 적 방에 갇혀 지내며
사람과의 긍정적인 접촉이 부족했던 가을이는,
새로운 환경에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정말 중요해요.
거리 유지
처음엔 가을이와의 거리를 두고,
가을이가 스스로 다가올 수 있게
유도하는 게 필요해요.
가을이는 자신만의 "보호 거리"를 설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 거리를 존중하면서 천천히 다가가야 해요.
긍정적 강화

가을이가 보이는 작은 긍정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간식이나 칭찬으로 보상해 주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가을이니까 주는 거야",
"밥 먹어야지!" 같은 말로,
가을이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선사할 수 있어요.
긍정적 경험 제공을 위한 노력
미용

가을이에게 미용을 해주는 과정은
긍정적인 경험을 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요.

미용사분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가을이가 점차 마음을 열고
따뜻한 손길을 받아들이게 되었어요.
가을이의 마음을 여는 따뜻한 손길
가을이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가을이가 "기분 좋죠, 못 만질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만지니까"라고 반응한 것처럼,
따뜻한 손길을 통해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어요.
인내심
가을이의 마음을 여는 데는 시간이 좀 필요해요.

"작년 9월에 와서 자는 걸 한 번도 본 적 없고,
병원에 간 일도 없고,
예방 접종도 한 적 없어요.
그래도 조금씩 변하고 있어요."라는 주인의 말처럼,
꾸준한 노력과 인내심을 가지고 접근해야 해요.
안타까운 마음과 희망

가을이를 구조한 사람은
가을이가 손에 잡히기만 하면
좀 더 사랑스럽게 대해주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어요.
그만큼 가을이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이 큰데요.
가을이가 만져지지 않던 과거를 생각하면,
더욱 가슴이 아프죠.
하지만 미용 후 가을이를 만질 수 있게 되자,
구조자는 "기분 좋죠, 못 만질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만지고"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그동안 만져주지 못한 가을이가
이제 사람과 조금씩 친해지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큰 기쁨으로 느껴져요.
가을이가 앞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행복해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게 되네요.
과거의 불편함을 극복하고,
점차 사람들과 교감을 쌓아가며
행복한 삶을 살게 바래요.
작은 노력과 인내로, 언젠가는 가을이가 사람들과
행복한 관계를 만들 수 있기를 바라고 있어요.
여러분도 반려동물과 더 깊은 신뢰를 쌓아가시길 응원할게요!

Editor-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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